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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코리아, 부품소재 강소기업…GPS안테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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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외국기업협회 작성일20-05-19 13:40 조회102,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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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소재 강소기업 인팩코리아(대표 이승현)는 대만 기업 인팩테크놀로지(INPAQ Technology)와의 합작법인으로 2008년 2월 설립됐다.
스마트폰, 디지털TV, 자동차 등 전류가 흐르는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수동 소자류와 RF 안테나를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고 휴대폰과 디지털TV에는 인팩코리아의 주요 부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GPS 안테나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인팩테크놀로지는 1998년 6월에 설립됐으며 매출액은 약 3억달러다. 개발인력 300명가량과 직원 4000명이 일하고 있으며 대만과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인팩코리아는 그리 크지 않지만 세계 최고 전자 회사인 삼성전자·LG전자와 거래한다. 인팩코리아가 공급하는 제품은 100년 넘게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던 분야다. 소재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정밀함이 요구되며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만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품질 검증이 엄격하고 그 절차도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인팩코리아는 수십 년 전부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기업들과의 경쟁을 뚫고 납품을 성사시켰다. 인팩코리아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최고 기업에 전자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양질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인팩코리아 직원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부품의 토대 위에서 삼성전자 LCD TV가 세계 1등이 됐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삼성전자 TV는 세계 최강 소니를 제치고 7년 넘게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 TV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9년 당시 삼성 일본 본사 신규 사업팀장으로 있던 이 대표는 LCD 모니터를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제안해 일본에서 삼성 LCD 제품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그는 2001년 한국 본사로 돌아온 뒤 LCD TV PM 그룹장을 맡아 LCD TV 개발을 이끌었다. 당시 삼성전자 대표이사였던 윤종용 부회장은 LCD TV 일류화 위원회 설치를 지시했고, 사업 초기에 위원장이 돼 LCD TV에 큰 힘을 실어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76673


[특별취재팀 = 이덕주 기자(팀장) / 신수현 기자 / 안병준 기자 / 최희석 기자 /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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